chocott는 꼬르동블루 출신의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작은 디저트 가게입니다. 시골에 이런 본격적인 집이? 라고 놀랄 수도 있지만, 시골 사람들이 돈을 꽤 잘 법니다.. 항구가 있으면 항구를 중심으로 돈이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의외로 럭셔리하고 오샤레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이자카야도 꽤 있고요..
이런 곳
꼬르동블루 출신이라서 파란색으로 한 것인지..
시폰 케익도 파는데 가격이 괜찮네요.
마들렌, 휘낭시에, 쿠키..
서울에서 보던 가격의 절반쯤 되려나요.. 이 정도 물가면 살만할거 같습니다.
케익들
가격이 참 좋습니다. 요즘 서울은 7000원은 줘야 한조각 먹던가 싶네요.
다른 각도로..
아마나츠 타르트
신맛이 강한 아마나츠를 캬라멜라이즈하고 달달함을 더해서 여름에 산뜻하게 먹기 좋은 감귤계 타르트를 만들었네요. 이런 수준의 디저트가 동네에 있을 줄이야..
베니홋뻬 아이스크림
베니홋뻬라는 품종의 딸기를 냉동한 후 얇게 슬라이스하고 우유맛이 강한 소프트크림의 위에 올리고 연유를 뿌렸습니다. 보기도 이쁘고 은은한 딸기맛이 매력적인 디저트네요. 물어보니 따로 빙수는 안하고 있더군요.
대부분의 디저트가 수준이상이고, 아마나츠 타르트는 줄서서라도 먹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맛이였습니다. 이런 집이 동네에 있다는게 일본의 매력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