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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 라면집 오쿠니 + 오다 소바집 아사히안

이즈모에서 미소라면으로 유명한 오쿠니에 다녀왔습니다. 진한 미소라면 국물이 해장에 좋을듯합니다. 두꺼운 돼지고기조림도 좋았습니다.

기본 라면

아지다마고도 좋고.. 굵은 면발도 탱탱하고 수준급의 맛입니다. 동경에서도 이 정도는 많이 없죠.

매운 라면

요샌 매운 라면이 잘 안땡깁니다.

차항

볶음밥입니다. 보통

김치

200엔이였던가.. 이럴때마다 한국 생각이 간절하죠.

오다엔 세계문화유산지정 일보직전의 이와미 긴잔이란 은광이 있습니다. 그 아래의 관광촌에 있는 소바집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다녀와봤습니다.

아사히안이라는 곳입니다.

하루 10식 한정메뉴를 시켜봅니다.

우나기 난반

정통 우나기 난반입니다. 이런 시골 촌구석에 이정도 소바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맛은 좋지만 소스가 진해서 칸다 야부소바만은 못하더군요.

제가 시킨 카모난반 자루소바입니다.

면발입니다.

이 면만은 동경의 어느 소바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진한 향과 탄력있는 면발에서 테루아르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오리고기를 넣은 소스

큼직하게 썰어놓은 대파도 싱싱했고, 오리고기를 우려낸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일본의 소바나 스시는 참 대단합니다. 어느동네에 가도 명점이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생 와사비

이거 가는데 팔힘이 좀 필요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해야죠 ^_^

소바유

소바끓인물입니다. 입가심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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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햐, 생 와사비 한번 갈아서 넣어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소바 담긴 그릇이 박력있네요.

    • 달콤 쌉싸름한 생와사비를 넣어야 일본 음식이 제맛이 나죠. 와사비만 따로 사도 몇백엔은 합니다.
      제가 사는 지방이 도예가 발달한 곳인데, 그래서인지 어느 음식점을 가도 그릇이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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