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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라면집 마루타케 + 교토 전통 요리 전문점 니시무라

교토에가면 정말 먹을만한 집이 없습니다. 비싸거나 아니면 맛없거나 입니다. (대부분 둘 다일 경우가 많습니다만) 시 전체가 관광단지라서 그렇겠죠.

그래서 이번 교토여행에 맨 처음 간 곳은 그나마 무난한 라면집입니다. 어패류 국물 라면으로 유명한 마루타케에 갔습니다.

스페샬 라면.

김하고 계란에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챠슈도 넉넉합니다. 어패류 베이스라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긴한데 좀 싱거운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역시 시대의 대세는 W스프일까요.

보통 라면

차항

볶음밥의 공력은 평범하더군요.

교토까지 왔는데 교토의 전통요리인 교료리를 안먹을 수 없겠죠? 여기저기 찾아보다 가격대비 평판이 좋은 니시무라에 갔습니다. 성수기엔 미리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정문

기모노 입은 아줌마들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실내

분위기 좋습니다.

자그맣게 만들어놓은 정원

일본 전통 식당엔 이런 정원을 꾸며놓은 곳이 많더군요.

차입니다.

이집 대표메뉴인 나뭇잎 접시에 담은 와규

이렇게 올려놓고 구워 먹습니다.

와규의 질은 와규전문점만 못합니다.

뎀푸라

역시 뎀푸라 전문점에 비해 한참 모자랍니다.

오늘의 메인인 도시락

평범한 일식이죠. 사시미는 괜찮았습니다.

디저트

이렇게 먹고 음료수 한잔해서 (음료수는 필수로 주문해야합니다) 3000엔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교토에 온 분위기는 느낄수 있었지만, 같은 가격이라면 이탈리안이나 중국 음식을 먹는게 나을거 같았습니다. 교토의 요리란게 격식을 차리는 관계로 맛에 비해 거품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이미 가볼만한데는 가본듯하니 앞으로 다시 교토에 가게되면 교토요리는 안먹게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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