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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생곱창(3호선 교대역 앞에서 친구들과)

이번 추석 출장이 워낙 촉박한 일정여서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없을줄 알았는데 떠나기 바로 전날 어찌어찌 시간이 비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모일 장소를 정했는데, 삼겹살, 오리구이 등등의 메뉴도 있지만 비도 오고하니 곱창이나 먹을까해서 접근성도 편하고 맛도 괜찮다는 서초 곱창집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간판

교대역 1번 출구에서 바로더군요..

기본 차림

부추


괜찮네요

술은 몸을 생각해서 산사춘


산사춘이 병모양도 바뀌었지만 맛도 바뀐거 같습니다. 제 입맛엔 예전만 못한듯하네요.

곱창

보기보다 맛있더군요. 값도 나쁘지 않고.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미옥같은데랑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곱창이 동네 곱창집 치곤 괜찮더군요. 가격대비 성능도 좋고.. 거북곱창보다야 훨 낫다지만 그게 대단한 자랑은 되지 않겠죠^_^ 일부러 찾아갈 필요까진 모르겠지만, 강남 근처에서 곱창이 땡길때 찾아가는 정도로는 괜찮을듯합니다. (예전에 홍대에 있던 우리돌 곱창이 괜찮았는데, 가게를 한적한 곳으로 옮기고는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날은 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한참동안 이야기하다보니 정작 곱창값보단 술값이 더 많이 나왔네요. 이렇게 되면 가격대비 성능비가 무지 떨어지는데 말이죠.. 건강에도 안좋은 술, 앞으로는 계속 줄여야겠습니다. ^_^

2차로 바로 근처의 감자탕집에 들어가 감자탕 대자 하나 시킵니다.

기본 차림

금방 끓더군요.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니였지만, 소주를 반주로 그냥 먹었습니다. 예전엔 참 많이도 먹었던 감자탕인데, 오랜만에 먹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하지만 친구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아직 다들 젊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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