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와 뎅키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아트 퍼포먼스 밴드겸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노크맨
시리즈나 비트맨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로 약간이지만 알려져
있습니다. 전에 EeL의 공연에 출연해서 첨 봤는데, 사실 EeL의 공연에 나올 정도의 레벨은
아니였죠, 정작 메인인 EeL보다 훨씬 재미있었으니까요.
2004년에 있던 일과 2005년에 하려는 계획같은걸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돈내고 봤습니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사업보고를 돈내고 봐야하는 회사가 메이와 뎅키 입니다. ^^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이와 뎅키 사업보고쇼라고 써져있네요.
본공연의 모습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사람모양의 로봇이라든가, 꽃모양의 스탠드 처럼 보이는
기계라던가 하는게 전부 자작 악기들입니다. 모든 악기가 자작이고 전기로(100볼트) 움직입니다.
일반적인 기타나 드럼같은건 전혀 쓰지 않습니다. ^_^ 가운에 조명을 받고 계신분이 카리스마
사장님이십니다. 연주 실력과 코믹 멘트가 장난아니십니다. 10년을 넘게 아방가르드 아트 퍼포먼스
밴드를 이끌어 오신 분이니 그정도는 당연하다고 해야겠지요..
오프닝 공연이 끝난후 사업계획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팔지 않고 전시만 했던
예술작품을 어떻게든 팔아보겠다고 그러십니다. 제가 자금사정이 나아지면 꼭 하나 사드리렵니다.
6월중에 사장님 러프 드로잉 전시전과 7월쯤에 라이브가 계획중이라고 하는데 그때도 가봐야
겠습니다.
사업보고가 끝나고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참 다양한 분들이 나오셨습니다만,
그중에 압권은 이 분입니다. 사장님과 사장님을 코스프레한 분의 사진입니다. ^_^
사업보고쇼를 마치면서 모두가 하나되어 메이와 뎅키의 사가를 부릅니다. 으음.. 그 노래의
mp3를 가지고 있긴한데, 이런 곡은 mp3로 들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직접 공연을
보면서 퍼포먼스를 따라하면서 봐야 재밌죠.. 맨정신으로 듣는건 비추입니다. 빨간 옷 입으신
분은 사장님의 형님분이십니다.
사인회입니다. 공짜는 아니구요.. 2000엔 이상 물건을 사야 해준다고 합니다. ㅠ.ㅜ
요새 CD를 좀 심하게 사는 바람에(이날은 사진집도 좀 샀습니다.) 사인을 받진 못했고..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죠.. 다음에도 기회는 많을테니까요.. ^_^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maywadenki.com/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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