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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먹은 오키나와 소바들

오키나와 소바는 아마도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일 것입니다. 싸고 맛있기에 이번 여행에서 몇군데 정도 들렸습니다.

첫날 들린 미야코 소바입니다.

공항에서 아웃렛 아시비나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소키 소바

일반적인 오키나와 소바는 소금 베이스의 가츠오를 우려낸 국물에 두꺼운 면과 돼지고기 조림을 올립니다. 소키라는 것은 뼈가 붙은 고기를 말하는 것으로 소키 소바에는 소키가 오키나와 소바에는 라프티라는 삼겹살을 장조림한 고기가 들어갑니다.

미야코 소바

이 집만의 메뉴로 특별히 야채가 더 들어간 소바입니다. 그냥 소키소바를 시킬 걸 그랬습니다.

오키나와 특선의 매운 식초

아와모리라는 술에 고추를 넣고 발효시킨 식초입니다. 매우 맵습니다. 약간을 오키나와 소바에 넣어 먹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쉽게 구하는 재료로 만들어서 인지 국물도 면도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라면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지금껏 모르고 살았다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슈리성 부근의 오키나와 소바집인 우둔야마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길이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런 분위기 입니다.

깔끔하게 나옵니다.

조미료를 안쓴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별로 자극이 없더군요. 제 입맛엔 그저 그랬습니다.

반찬

쥬시

볶음밥입니다.

유명세에 비해 맛은 평범했습니다.

공항에서 먹은 소키소바

오키나와의 평균에 비해 좀 비싸긴한데 먹을만 했습니다. 면과 국물과 고기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공항에서 이정도면 감지덕지해야죠.

오키나와엔 싸고 맛있는 집이 많아서 좋네요. 장기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 입니다. 그다지 멀리 있지도 않으니 시간과 돈의 여유가 되면 자주 놀러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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