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회사를 땡땡이 치고 나오는 길인데도 발걸음이 무척 가볍습니다. 제가 과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목적지는 에비스의 가든 플레이스에 있습니다.
자.. 눈치채셨나요? 미슐랭 별셋을 받은 것으로 더더욱 유명해진 조엘로부숑입니다! 저 뒷편에 보이는 멋진 건물의 전체를 쓰고 있죠. 알랭 뒤카스, 피에르 가니에르, 고든 람제이등 수많은 외국계 레스토랑이 일본에 진출해 있지만, 이 집만 유일하게 별셋을 받았기에 더더욱 인상적인 레스토랑입니다.
열심히 달려서인지 예약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_^
일단 식전주 부터
샴페인입니다. 글래스 샴페인 같던데 괜찮네요. 깔끔하고 바디감도 있습니다.
이런 샴페인이였습니다.
테이블 세팅
당연스럽지만 분위기가 고급스럽네요. 밥이 목으로 안넘어갈 정도는 아닙니다만 ^_^
아, 빵부터 감동이네요. 금방 한 개 다 먹었습니다. 좀처럼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워서 지금까지 한번도 바로 구운 따끈한 바게트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조엘 로부숑에 와서 처음으로 먹어보다니.. 근데 맨처음 한번만 따끈한 빵이고 그 담부턴 식은 채로 나옵니다.
버터입니다.
빵이 넘 감동적이여서 버터를 쓸 일이 별로 없었네요. 이 버터는 나중에 활약하게 됩니다.
내부 분위기..
럭셔리하죠. 예상보다 실내가 넓진 않더군요. 식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듯합니다..
사진이 많아서 나눠올립니다. 본격적인 요리는 다음 포스팅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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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13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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