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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의 중화소바 아오바

이케부쿠로의 분점에서 맛있게 먹긴했지만 그래도 본점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헤드폰이 고장나기도 했고 해서 나카노에 갔습니다.

건물샷

줄이 참으로 깁니다.

오늘 시킨 메뉴는 특제 쯔께멘입니다.

정통 중화소바의 맛입니다. 분점보다 한수위입니다.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점과는 레벨이 다릅니다. 탄력이 장난 아니네요. 동경에서 손꼽히는 명점으로 불리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카노에 갈 일이 있으시면 한번쯤 들려보시길..

요즘 분점이 시내 곳곳에서 보이지만, 이 집은 역시나 본점을 가야 진정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라멘메니아가 아니라면 꼭 나가노를 가야할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분점을 내서 돈을 벌고 인지도를 높히는 것도 좋은 일이고, 본점의 맛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이 둘을 헷갈려선 안되겠죠. 분점에가서 맛을 기대하진 마시고 본점에서 서비스를 기대하진 마시길..

참고로 헤드폰은 젠하이저 HD-25 SP2를 중고로 샀습니다. 미니기기에 쓸만한 헤드폰은 왜 다들 그리 디자인이 구린지.. 어쩔수 없이 가격은 비싸도 좀 좋은 넘으로 샀습니다. 첨에 생각했던 예산보다야 많이 비쌌지만 실판가의 절반정도의 가격에 신품과 다름없는 중고를 구입했으니 별 불만은없습니다. 더 더워지기전에 열심히 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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