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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 토키아빌딩의 우동집 츠루돈탄

동경역에 최근 재밌는 컨셉의 건물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마루노우치/신마루노우치 빌딩 이외에도 다이마루 빌딩/토키아 라든가 나카도오리 주변의 건물들에도 맛집이며 쇼핑할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동경역 안쪽에 명물관같은것도 생겼는데, 역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충실하더군요. 예전의 중심가적인 분위기야 이제 기대하기 힘들지만, 관광명소화 되가는거 같습니다.

록본기에서 유명한 우동집인 츠루돈탄의 분점이 동경역의 토키아에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 라멘만 계속 먹어서 종목을 한번 바꿔봤습니다.

정면샷

지하에 있습니다. 주말에 가서인지 줄을 좀 서더군요. 유명한가 봅니다. 디스플레이된 그릇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실제로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나오더군요.

680엔 키츠네 우동

대형 유부가 올라간 우동이죠. 주문할때 굵은면으로 할껀지 얇은 면으로 할껀지 물어보던데 저는 보통의 굵은면으로 주문했습니다. 한입 떠마셔보니 국물이 전형적인 간사이 스타일이네요. 약간 단맛이 감돌지만, 다시를 제대로 우려냈습니다. 면의 탄력을 즐기는 사누끼 우동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저야 사누키쪽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정도 국물에 이정도 면이면 사누키 우동보다 못하다고 할수 없겠습니다.

대형 유부 확대샷

맛있어보이죠? 맛있습니다.

우동 종류도 많고, 우동 뿐만아니라 술과 안주류도 많습니다. 이자카야로 이용해도 좋겠더군요. 명성에 비해 허접한 집을 많이 봐서인지 그닷 신용이 안갔는데, 직접 먹어보니 좀 다릅니다. 간사이 우동의 명점인데다, 록본기점보다야 사람이 적으니 동경역에 들릴 일이 있으면 한번 다녀와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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