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거리 긴자에는 재미난 집들이 많습니다. 전통의 명점, 새로 생긴 카페,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레스토랑 등등 눈길을 끄는 집이 많습니다. 고베규나 마츠자카규의 햄버그 스테이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찾아간 집은 마츠자카규 전문점인 마츠자카입니다. 이름이 심플하죠. 최고급 소고기로 정평이 나있는 마츠자카규는 100그램당 만엔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매우 저렴하게 5000엔대에서도 즐길수있다고 합니다. -_-; 뭐 그런 세계는 저기 멀리 떨어진 나라의 이야기이고, 점심에 나오는 마츠자카규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가 근처 회사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봅니다.
정문
긴자코어 뒷쪽 블럭의 지하에 있습니다. 작아서 눈에 잘 안띄더군요. 들어가보니 서비스가 좋진 않습니다. 얼른 먹고 나가라는 분위기입니다. 맛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이 아니면 그닷 추천하기 어렵겠더군요.
오늘의 메인 일본풍 햄버그
맛있네요 ^_^ 기름기가 많은 것도 아닌데 육즙이 주르르.. 갈은 무와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마츠자카소고기를 단편적으로나 맛봤다는 뿌듯함이 남습니다.
이런 곳은 저녁에 와서 공금으로 스키야키 세트를 접대받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
그런 날이 올 때 까지 계속 정진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