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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벳부의 밤풍경

밤늦게 벳부에 도착하고보니 갈데가 없습니다. 특히 먹을데가 없습니다. ㅠ.ㅜ 뭔가 맛있는 집이 있을까하고 iphone으로 검색해봤는데, 전무하네요. 동네 맛집은 골든위크땐 문을 닫아버리질 않나.. 맛있어 보이는 집이 있을까 거리를 돌아다녀봤는데, 공력있어 보이는 집은 안보입니다. 쩝쩝..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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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는 말하자면 퇴락한 온천 마을이죠. 80년대엔 잘나갔습니다만, 그 이후로야 워낙 다양하게 여행상품이 개발되었으니까요. 동남아 해외여행이 벳부오는거보다 훨씬 싼데다, 젊은 층은 온천에서 관심이 멀어져가고만 있으니 좀 애매하달까요.

텡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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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마쯔리같은데 쓰일듯하네요.

벳부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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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대가리 없는 타워는 또 첨 봅니다. 아사히 맥주라니.. 예전엔 잘나갔을 듯한 분위기이긴 한데, 저라면 벳부 온천을 일부러 방문할 거 같진 않습니다. 특별함이 부족하니까요. 다만, 가족들과라면, 쿠로카와나 유후인보다 나을것 같긴 하더군요..

한산한 벳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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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와 비교해보면 역앞이 얼마나 한산한지 짐작 가실듯.. 결국, 맛집을 찾을수가 없어 역앞의 도시락집에서 오니기리와 벳부의 명물인 도리텐 – 닭고기 뎀푸라 – 를 사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려 에비스 맥주도 사왔습니다. 아저씨 세트죠 ^_^ 뱃살같은거에 신경쓰지 않고 늦은밤에 뎀푸라와 맥주를 마시다니.. 암튼.. 도리텐은 무척 맛있었습니다. 보통 일본에서 닭튀김하면 가라아게인데, 도리텐은 부위가 다른 것인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더군요. 벳부에서 영 먹을게 마땅치 않다면 꼭 드셔보시길.. 정말 B급이고 뭐고 벳부에선 먹을데가 없으니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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