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A-

고베 여행 낮편

한국에 다녀온 이후로 건강도 안좋아지고 일도 많아져서 어디 놀러가거나 먹으러 다닐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2주를 보내고 나니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_^ 고베로 잠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처럼 제가 가는 여행은 속이 꽉찬 여행이기에 무척 빡세죠. 이번에도 하루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고베 산다 프리미엄 아웃렛

kobe trip day part



첫번째 간곳은 고베의 프리미엄 아웃렛입니다. 제가 원체 신상 같은데 관심이 없기에 – 아니 정확히는 신상의 덧없음을 알기에 – 아웃렛에서의 쇼핑을 무척이나 즐기는 편인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고베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사실 고베나 오사카에서 가기엔 고텐바 가는 것만큼 고생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접근성이 무척 좋더라구요. 첼시 프리미엄 아웃렛 계열로, 현재 90개 정도의 점포가 입점해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은데, 12월 3일에 새로 점포를 늘려 두배로 규모를 늘린다고 하니, 그렇게 되면 고텐바를 능가할듯 싶더군요. 앞으로 자주 애용해줘야겠습니다.

입구..

kobe trip day part



뭐 현재로도 쓸만한 브랜드는 그럭저럭 입점해 있습니다만,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많을수록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12월 3일 오픈 시기에 맞춰 다시 방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_^ 갠적인 소망이 하나 있는데, 콜한에서 나이키에어가 들어간 구두를 파는데, 발에 맞는 사이즈가 있으면 하나 사고 싶네요.. 아.. 그리고 오픈 기념 세일같은게 했으면 좋을텐데.. 설마 하겠지요??

내부의 모습

kobe trip day part



내부사진은 대충 찍었습니다. 고텐바랑 같은 계열이라서인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찾는 사람이 약간 적은 듯도 했습니다만, 매장이 커지면 활기차 지겠죠. 근데 정말 푸드코트에 먹을게 없더군요. 대략 좌절하고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마루가메 제면에서 가마아게 우동을 먹었습니다.

철인 28호

kobe trip day part



새로 완성된 철인28호를 보는게 이번 고베 여행의 본 목적이였습니다. 실물을 직접보니 박력이 장난 아닙니다. 그치만 건담처럼 사회현상을 일으킬 수준은 아니더군요. 근처의 상점가도 그닷 매력있지 않으니 철인 만으론 좀 부족하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멋진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좀 감동을 먹었죠..

철인은 완성되었는데, 아직 그 주변의 공원은 공사중입니다. 공사는 곧 끝날듯합니다만.. 사진에서도 보이듯 역광이라서 잘 안찍혔습니다. -_-;; 좋은 카메라를 질러야 하나 살짝 고민하게 하더군요..

뒷모습

kobe trip day part



이정도 로봇이면 아파트 한두개는 그냥 박살나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온게 좀 안타까울 뿐입니다.

철인을 보고 난 다음에 바로 이케아로 갔습니다. 포트 아일랜드라는 곳에 있는데, 주차장이 도회지 답지 않게 넓어서 맘에 들더군요 ^_^

고베 이케아의 내부

kobe trip day part



사실.. 매장 자체는 오사카나 치바와 별 차이 없습니다. 취급하는 물건도 같고.. 다만 2009년 신상을 봤는데, 예전보다 싸지고 디자인도 멋있어졌더군요. 점점 나아지는 느낌입니다.

1층의 카페테리아

kobe trip day part



핫도그 한개 먹어야죠 ^_^ 핫도그 음료수 세트의 가격이 150엔으로 30엔 내렸습니다. “이런 건 별로 안 좋은 걸”, 이라고 생각하던게 고쳐지니 일본 이케아는 앞으로도 잘 될거 같습니다.

대기줄..

kobe trip day part



최근엔 주방기기 말고는 사는게 없습니다. 이번에도 꽤 재밌는 아이템을 좀 건졌네요. 가구가 싸고 이뻐서 이것저것 사고 싶었지만(만엔짜리 회전의자 등등), 방 셋 있는 집에서 혼자 사는 사람에겐 가구가 많이 필요없더군요.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이케아에서 나와 고베 일주를 떠납니다. 고베는 규모가 작기에 3시간이면 한바퀴를 돌수 있지요. (라고 말해놓고 정말 3시간에 돌았습니다. 이런 빡센 여행이 있나!)

이인관의 스타벅스

kobe trip day part



이인관 스타일로 되어있네요. 근데 원래 이런게 있었던가..

몽마르트 언덕이였던가..

kobe trip day part



뭔가 마술도 하고 이것저것 하던데, 3시간 안에 고베를 돌아야 하기에 바로 출발합니다. 여기까지 약 40분 쯤 걸린듯합니다..

이인관은 커플이나 역사가나 미식가나 할 일 없는 여행자가 아니면 건질게 없습니다. 그 안쪽에 무수히 많은 결혼식장이 있는가 하면 – 주말엔 결혼식 하객으로 넘쳐나더라는 – 언덕위라 가기도 쉽지않고.. 결론은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방문지 리스트에서 빼시길.. 저는 앞으로도 미식하느라 계속 가게 될 듯하지만요 ㅠ.ㅜ

파트 2로 계속 이어집니다.

Read Next: 인천에서 나고야로 이동

  • 아.. 댕겨오셨군요.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케아까지..좋은 곳이 많군요.
    철인 28호는 생각보다 많이 크지는 않네요.

    • 거대 로봇계에 익숙해지신듯 ^_^ 원작 만화의 주인공이 소년이라 철인28호가 더 커보였을수 있겠네요..

      고베는 자주가게 될 예감이 드는지라 ^_^ 다시 가게되면 괜찮은 곳을 또 찾아봐야죠..

Join the Discussion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