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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채운

채운은 신사동에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이날은 서울에 있는 모 미식동호회의 번개에 처음 나가는 자리였는데, 연말이라 워낙 바빠서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도착했습니다. 이야길 들어보니 광동음식 전문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되더군요.

기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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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사이와 야채절임이 이 업계 표준 반찬인듯합니다.

이 날의 협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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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OP면 그냥그냥 먹을 만은 하죠. 맥주 몇병 시키니 주류반입도 가능하더군요. 이런 고급 컨셉 식당은 좀 더 꼼꼼하게 따질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조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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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요린지 적어놓질 않아서 이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서 기억도 안난다는.. 이 요리는 좀 식어서 나온듯한 느낌이들었습니다. 제가 사진찍느라 시간을 넘 보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집 가격대가 학생들이 부담없이 시키기엔 좀 비싼 편이라 음식을 조금씩 맛만 보는 수준에서 시켰습니다.

오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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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진 않은데,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돼지고기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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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이 살아잇게 잘 조리했습니다. 돼지고기보다 죽순이 더 많았는데, 저는 그 편이 더 좋더군요.

꽃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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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괜찮더군요. 일단 이 정도로 대충 배를 채우자니 메인이 나오더군요.

생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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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선찜은 이 가게 다른 요리와 달리 특별한 맛입니다. 이거 하나 먹으러 멀리서 와도 후회안하겠더군요. 신선한 고수와 파가 곁들어지니 더더욱 풍미가 삽니다. 아주 예전에 먹었던 장강만월보다 더 맛있네요. 큼직한 생선 살도 뜯어먹고 짭쪼름한 간장 국물에 밥도 비벼먹자니 슬슬 배가 차오릅니다.

해산물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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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킨 식사인데 그럭저럭 입니다.

군밤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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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고간 케익인데 좀 달았죠..

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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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내오는 디저트입니다.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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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착하신 모 회원님께서 백화점에 들려서 사들고 온 기욤의 마카롱입니다. 마카롱은 역시 차나 커피와 함께 해야 하는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모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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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를 무사히 끝내고 2차로 신사동 가로수길의 쿠바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모히토를 마시며 헤밍웨이를 추억하며 2010년을 맞이했습니다. 작년엔 시부야였는데, 올해는 서울에서 보내게 되는 군요. 지나간 해에 미련따윈 없이 뜻깊은 한해를 맞이하게 되서 기뻤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살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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