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해외여행을 앞두고 롯데면세점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참 많더군요. 가는김에 그 근처 어딘가에서 식사를 하고자 찾다가 타니넥스트도어가 눈에 띄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위치는 롯데 에비뉴엘 9층입니다. 사실.. 퓨전일식이라는걸 모르고 갔는데(이탈리안인줄 알고..), 가보니 발리풍의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일식에 발리라는게 잘 매치는 안되지만, 어찌되었건 남자들끼리보단 여성분과 같이가면 좋을 듯했습니다. 정식 메뉴(야키우동, 돈부리) 등은 점심치곤 비싼 편이고, 코스 3.5만원짜리를 시켜서 먹었네요.
전채
뭐였더라.. 일식이라는 편견을 버리면 그냥 그냥 먹을만 한 음식이 나옵니다.
새우튀김
국적이 불분명해서 그렇지 새우 질이나 샐러드 재료는 신선합니다.
연어 말이
…
호박스프
좀 단거 말곤 괜찮습니다.
마무리는 스테이크로..
일식이란 편견 없이 보면 매우 평범한 식당입니다. 고기는 싼거 썼던데, 가격과 인테리어 생각하면 납득해야죠.
국과 간장
왜나왔냐면..
스시
진짜 마무리는 스시여서요.. 뭐.. 그냥 그냥 먹을 만한 수준이지요. 스테익이후에도 뭔가 나올수 있다는 신기한 체험이였습니다. 아니 스시는 밥이 아니라 그저 입가심이였을까요..
디저트
디저트도 그냥 저냥..
다시 한번 말하자면 분위기는 짱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야외석도 있는데, 완전 리조트 분위기입니다. 퓨전에 거부 없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면 좋겠습니다만, 일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찾아가실 필요는 없으실 듯합니다. 본점은 문을 닫았고 분점만 영업을 한다고하니 그것도 감안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