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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레스토랑 범스와 루이상크

바쁜 와중에 압구정에서 모임이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처음 간 곳은 범스인데 한식 주점으로 인기 있는 곳이죠.

비빔밥

다른분들은 식사를 마친 상태였고 저만 식사를 안해서 밥대용으로 시켜봤습니다. 이게 맛있다고 하는 블로그를 봤는데, 속았네요. 파워 블로거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인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하지요. 물론 파워블로거분들이야 가격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겠죠.. 이 집 음식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동네 특성상 비싼 편이지만, 한라산 소주를 팔기 땜에 간단하게 한잔 하기에는 괜찮은 편입니다. 용도에 따라 적절히 이용해야죠.

반찬들

예.. 뭐.. 딱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조미료를 안써서 더욱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자리를 이동해서 루이상크로 갔습니다. 술꾼의 이동경로는 대충 정해져 있는 편이죠.

프로슈토

이제는 잘 기억이 안난다는..

바게트 안주

와인으로 달립니다. 다들 잘 달리시네요.

아마도 양파스프

딱히 특별한 지는 모르겠다는..

홍합

이것도..

레몬케익

상큼깔끔하네요. 와인과 함께보다는 차와 함께 하면 딱일 듯합니다. 사실.. 루이상크의 음식에 대해선 별로 할말이 없는데 디저트는 정말 잘합니다. 음식 잘하는 집이야 찾아보면 꽤 있지만, 디저트를 이 정도로 하는 곳은(피에르 가니에르를 포함한다해도) 국내에 얼마 안되기에 더욱 소중하지요. 파티시에분이 독립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카페를 여셔도 무척 잘될 꺼라고 생각합니다.

디저트

맛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기억력 부족에 대해 정치인 탓할게 아닌거 같습니다. 아니, 혹시 제게 정치 분야의 숨겨진 재능이 있는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능을 살려 조기교육을 받았더라면 지금쯤 국회에 있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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