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 Blog.

청담동의 비스트로 욘트빌

다시가보고 싶은 집이야 많지만, 다시 가게 되는 집은 많지 않습니다. 비스트로 욘트빌을 언제 한번 가보겠다고 마음 먹긴했는데, 이제 겨우 가게 되네요.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질이 매우 안좋습니다. 저는 그래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낮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지요.

요새 빵이 상향 평준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어니언 스프

익숙한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익숙한 요리가 나오네요. 따뜻해서 좋긴하지만, 프렌치이면서 다른 가게와는 다른 개성이 없다는건 죄악이 아닐까 하네요.

비트 샐러드

비스트로 컨셉이라 이런 음식이 나온다는 건 알지만, 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맛도 그냥 그랬고..

푸아그라

이것도 뭐 그냥 그냥..

가리비

.. 뭐 그냥 그냥..

부야베스

따뜻하긴 했지만, 해물탕하고 부야베스하고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고기 자체는 괜찮은 넘을 썼네요.

크렘뷜레

그냥 그냥 먹을만 하네요.

밀피유

밀피유가 원래 먹기가 쉽지 않은데(잘 잘라지지 않아서..), 이 밀피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입먹기 신공을 펼치기엔 제 입이 작아서리..

쁘띠푸르

음식이 맛이 없는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이날 먹은 어떤 음식에도 이 집만의 개성이 보이지 않더군요. 늦게 도착하니 저온조리한 삼겹살은 이미 다 떨어져 버렸구요. 음식에 개성이 없어도 먹고는 삽니다만, 암튼, 뭐.. 모임 자체는 성공적이였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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