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식빵으로 유명한 김진환 베이커리는 신촌에서 홍대가는 길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론 신촌에 더 가깝긴 하지만, 베이커리 부근이 원래 홍대 기차길옆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홍대 빵집이라고 해봤습니다. 사실 그 동네엔 예전에 엄청 자주다녔는데, 항상 밤에만 와서 저로서는 이런 맛집이 존재한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정문
신촌역 8번출구에서 직진해서 하나로마트에서 좌회전하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아침 8시에 문을 연다는데 오픈시엔 줄을 서서 산다고 하더군요. 오후에 가서 저는 줄을 안서도 됐습니다. 아몬드빵도 사고 싶었는데 이미 다 떨어졌더라구요.
이렇게 포장해주시네요.
3000원인데, 요새 식빵을 안사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실제 식빵은 이렇네요.
따끈할때 먹어보니 인기가 있을만 합니다. 우유처럼 부드럽고 다른 것 없이 그냥 식빵만으로도 맛있더군요. 식으면 맛이 좀 반감하긴하지만, 그때는 잼같은걸 발라먹으면 되구요. 유일한 문제는 따끈한 상태에서 보관을 잘못하면 형태가 많이 찌그러진다는 건데, 가방에 넣거나 할때 주의해야겠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만족스러우니 가끔 빵셔틀 시켜서 먹을 듯합니다. 아침일찍 가야 먹을수 있다는 아몬드 소보로 빵을 먹어보고 싶은데 힘들거 같아서 좀 아쉬울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