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을 즈음하여 레더라 초콜렛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두오모를 들린김에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 있는 레더라의 매장 겸 카페를 들렸습니다. 알고보니 두오모에서 더 가까운곳에 경희궁점도 있던데 이땐 몰랐네요. 두오모에서 서비스로 나온 디저트까지 이빠이 먹고 찾아가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네요. 식탐을 줄여야 오래 살텐데 말이죠.
전경
매장이 크긴한데 초콜렛 자체는 본점하고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초콜렛들
골라먹는 재미가.. 근데 종류가 넘 많..
이쁜 디자인의 초콜렛들
중후한? 디자인도 있고 깜찍한 디자인도 있네요. 다양한 초콜렛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모듬 초콜렛
전에 사먹고 넘 맘에 든 초콜렛이죠~
진열장의 케익들
초콜렛을 이용한 디저트로 가득하네요.
브라우니 등등도 있습니다.
이건 보통의 커피전문점과 비슷한 듯..
초코 피칸 파이
초콜렛은 놀랄만큼 맛있음에도, 케익은 실망스러운 맛이더군요. 그냥 초콜렛만 왕창 넣으면 케익이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결국 레더라의 이름을 따온건 초콜렛 뿐이지, 케익같은 디저트 류는 레더라랑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레더라 카페가 아니라 스위스 초콜렛 카페인 것이고..
자허토르테
케익을 한개만 시킬 것을 ㅠ.ㅜ 눈물을 흘리며 먹었습니다. 결국 내상이 심화되기전에, 옆에 있는 빨라쪼에 가서 리조니로 한 스쿱을 해치웠네요.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는 오뗄듀스도 입점해 있으니, 근처에서 디저트 먹을 일이 생기면 그쪽이나 방문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