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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중국집 북경반점

신사역 부근은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이 있고 맛집도 많이 있지만, 유명하고 오샤레하면서 비싼 가게들은 아저씨 미식가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북경반점이라고 하면 각 동네마다 하나씩 있을법한 중국집이름입니다만,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왔고, 맛도좋다는 평이여서 – 그리고 날도 더워졌기에 중국냉면이 땡겨서 – 가게 되었습니다.

입구

반지하인데 내부는 깔끔합니다. 위치는 신사역 8번출구 근처구요.

콩국수

중국집에서 하는 콩국수이지만, 기본이 잘되어있습니다.

중국냉면

재료가 특별할 건 없지만 맛있게 잘 하는 집도 많지 않은게 중국 냉면이죠. 이 집은 스탠다드한 중국냉면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네요. 간만에 맛있게 냉면 한그릇 잘먹었습니다. 여타 대부분의 중국집이 그렇듯 멀리서 일부러 수고스럽게 오실 필요까지는 없을 듯하고, 신사동 근처에 놀러가서 딱히 땡기는 집이 없을때 가보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은 요구르트로

인기 중국집의 비결은 역시 마지막의 요구르트일까요.

디저트를 먹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어디든 자리가 꽉차있어서 도쿄빵야에 들어갔습니다.

밤빵

참고로 도쿄빵야의 빵은 독특하긴 했지만, 제 취향은 아녔습니다.

팥이 들어간 소보로빵

소보로 자체도 단데, 팥을 넣으니 제가 먹기엔 부담스런 맛이 되더라는..

쥬스

평이합니다. 신사동에서 싸게 디저트를 먹기엔 좋은 집이지만, 빵맛을 추구하려는 분들에게는 근처의 뺑드빱바나 르 알래스카나 롤링핀에 가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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