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츄러스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제가 딱히 놀이동산 or 영화관의 비싼 츄러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쉐프분이 직접 스페인에서 배워오셨다는 소문을 들으니 어떤 츄러스가 나올지 기대가 되더군요.
입구
홍대의 디저트 가게가 모여있는 골목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2층에 있는데 살짝 안쪽이라 눈에 잘 안띄더군요.
츄러스 샘플러
둘이왔니? 였던가 하는 다양한 츄러스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더군요. 나이프로 잘라서 먹었는데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특히 안이 초콜렛이나 밀크커스터드로 채워있지 않은 츄러스를 초콜렛에 찍어서 먹었는데 넘 맛있더군요. 츄러스의 맛이란게 예전 시장에서 먹던 꽈배기의 발전된 버전같아서 그닷 새로울 것은 없긴한데, 초콜렛에 찍어먹으니 맛이 한단계 업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스페인 스타일 답다고나 할까요..
핫초콜렛
그냥 먹어도 맛있는 초콜렛입니다. 양이 많아서 츄러스를 다 찍어먹은 후에도 남았네요.
블루베리 요거트
카페답게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츄러스가 칼로리가 높아서 신경이 쓰이긴하지만 가끔 먹기엔 맛있긴 하네요. 게다가 핫초콜렛이 맛있기에 해장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