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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새로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빌란치아

홍대 투쉐프에서 일하시던 유쉐프님이 독립해서 판교에 레스토랑을 오픈하셨습니다. 제가 친하게 지내는 얼마 안되는 쉐프님인지라,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찾아갔습니다. 그게 이미 3개월전 이야기..

생각보다 판교가 멀진 않더군요. 강남역에서 바로가는 버스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무심해서 몰랐는데, 서판교쪽에 아파트 및 고급 맨션이 들어서고 그에 따라 카페 거리도 활성화되고 있더군요. 발전가능성이 많은 곳에 자리를 잘 잡으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메뉴판

완성도 높은 메뉴판을 위해서 발품을 많이 파셨다던데, 노력한 만큼 눈에 확띄더라구요.

실내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입니다. 자신의 가게인만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원래 계획보다 오픈이 늦어지기도 했구요.

식탁

세세하게 준비한 티가 납니다. 가게가 카페거리에 있는지라 외부사람들이 많이 올까 싶었는데, 아직은 동네 분들의 비율이 높다고 하시더군요. 이 동네 분들은 좋으시겠다는..

포카치오가 나오네요.

마늘이 들어간 올리브 오일

투쉐프의 스타일에서 조금 변형을 준 느낌입니다.

오픈 기념으로 샴페인 한병을 오픈했습니다.

Pol Roger인데 맛있네요.

전채

이탈리아산 브라타 치즈를 듬뿍 올려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소프트 쉘 크랩과 생선구이

타이나 차이니즈 레스토랑도 아닌데, 소프트쉘 크랩이 나와서 깜놀했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껍질까지 고소하고 맛있네요.

파스타

비싼 재료를 별로 안써서 그렇지 투쉐프만큼 맛있는 파스타를 하는 집도 많지 않았죠. 라 빌란치아도 마찬가지로 알덴테로 잘 삶아진 맛있는 파스타가 나오네요.

메인 스테이크

스테이크야 맛있는게 당연하겠죠. 주방이 바뀌었지만, 맛은 여전하네요.

크림뷜레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과 서비스의 기본은 투쉐프때도 워낙 좋았지만, 거기에 인테리어와 맛도 업그레이드되고 가격도 저렴해져서 더욱 이용하기 편한 식당이 되었습니다. 제 서식지랑 완전 멀어져서 자주 갈 수 없다는게 좀 아쉬울 뿐이네요. 판교에서도 꼭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도 시간날 때마다 틈틈히 찾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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