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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스시집 요로파(468)와 파티스리 나츠

아사쿠사에 맛있는 봉스시 전문점이 있다는 정보는 예전부터 듣고 있었고, 몇번 가보려고 하다 실패를 했는데, 이번엔 몇일전에 예약을 넣어서 갈수 있었습니다. 요로파라는 이름의 스시집인데,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이름에 별 의미는 없고 숫자가 들어가는 이름을 짓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네요.

정문

스시집 근처에 잘사는 사람들이 입주해있는 아사쿠사 타워라는 맨션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네 주민을 위해 배달도 하는 듯합니다.

일단 맥주부터

아사쿠사니까 아사히로 주문했습니다.

아나고 봉스시

일반적인 아나고 스시가 입에서 녹는 타입이라면, 이 아나고 스시는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맛있긴 맛있더군요.

사바 봉스시

사바의 선도가 참 좋네요. 이정도 봉스시는 교토의 이즈쥬나 시마네의 고자에몽같은 명점에서나 먹어봤던 레벨입니다. 동네에 이런 집이 있을 줄이야..

이모스이

감자를 갈아서 만든 죽같은 스프입니다. 뜨거워서 천천히 먹어야 하지만,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 집의 명물이라고 하는데 강추입니다.

이렇게 점심을 잘 먹고 나오려던 차에 바로 옆에 괜찮아보이는 케익집이 있어서 들아기 봤습니다.

파티스리 나츠

메뉴를 잘 보니 특이한 과일을 많이 쓰더군요. 알고보니 원래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잼을 파는 집에서 동경에 분점을 낸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몇몇 곳에서면 재배되는 특이한 과일을 이용한 케익을 내더군요.

레몬 타르트

다른 메뉴들도 다 괜찮아보였지만, 레몬타르트를 사봤습니다. 레몬맛의 특징이 살아있는 맛있는 타르트였습니다. 집 근처에 맛있는 케익집을 또한군데 발견하게 되네요. 아사쿠사에 살면 살수록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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