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치조지에서 점심을 먹으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다베로그 점수가 높은 치쿠로산보라는 중국집을 가기로 정했습니다. 카페 런치보다는 좀더 본격적으로 먹고 싶어서요.
기린 클래식 라거
일단 낮술부터.. 가게가 상당히 넓은데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꽉차더군요. 인기는 확실히 있는 듯합니다.
흰살 생선 너츠 야채의 매운맛 볶음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재료를 좋은 걸 쓰긴 했는데, 다베로그의 점수 레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맛이더군요.
봄 우엉과 단각우의 계란 볶음
그냥 보기에도 평범한 메뉴입니다. 이집 음식 가격이 꽤 되는데, 이정도 밖에 못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더군요. 아사쿠사 류엔보다 몇수 아래입니다.
전채 3종
가벼운 런치입니다.
짜사이
짜사이는 괜찮더군요.
스프
그럭 저럭이더군요..
제비집이 들어간 코코넛 밀크의 시루코
고급 식재료인 제비집을 넣어서인지 식감이 참 좋긴했는데, 1575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부족함이 있더군요. 열심히 하는 집이긴 한데, 저랑은 영 안맞습니다.
디저트 아이스크림
살다보면 실패할 때도 있는 것이지만, 요즘엔 다베로그 평가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도 꽤 생기네요. 세상에 믿을 만한게 그다지 많지 않다지만, 문제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점수 뿐만 아니라 나오는 음식사진을 보고 좀더 정확하게 분석해야겠습니다.
아테스웨이의 이치고 쇼트케익과 몽블랑
기치조지에 왔으니 아테스웨이에 안갈수가 없겠죠. 역시나 최상의 맛이더군요. 가끔 찾아오고 싶은데, 넘 머네요 ㅠ.ㅜ 그냥 오봉뷰탕이나 잘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