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팬케익을 먹으러 오모테산도에 갔습니다. bills는 해외에서 유명한 곳인데, 일본에는 오모테산도와 오다이바에 지점이 있습니다.
기린 생맥주
기분좋게 낮술을 즐기려는 마음도 있긴했지만, 딴 음료수가 다 비싸서 생맥주가 오히려 싸더군요. 고급 리조트의 식당이 컨셉이라 그런 듯합니다.
프렌치 프라이
샌드위치의 사이드 메뉴로 시켜봤는데 무척 맛있네요. 일반 냉동 감자의 수준이 아니더군요. 프렌치 프라이의 재발견이였습니다. 맥주 안주로 넘 잘어울렸습니다.
스테이크 샌드위치
와규는 아닌거 같긴하지만, 고기 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샌드위치도 맛있고 햇살도 따뜻해서인지 고급 리조트지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팬케익
좋은 재료로 만든 듯 팬케익이 엄청 부드럽더군요. 버터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아침으로 – 혹은 브런치로 – 괜찮은 듯했습니다. 그러나 팬케익만 보면 상당히 높은 레벨이긴 하지만, 베리가 많이 올라간 카일라쪽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더군요. 취향차이겠지요.
이제 에그즈앤씽즈만 가보면 동경의 유명한 팬케익 점은 다 도는 셈인데, 과연 언제가 되어야 시간이 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로는 에그즈앤씽즈가 가장 줄이 길기 때문에 한참 지난 후가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