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 메신저백을 사러 갔는데, 가는김에 카페를 한군데 들리게 되었습니다.
정문
이세탄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1층은 아니고 지하인데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 엄청나게 북적대더군요. 점심시간을 지나서인지 자리는 금방났습니다.
프렌치 토스트
이집의 명물입니다. 선전에는 동경 넘버원의 프렌치 토스트라고 하더라구요. 달걀이 많이 들어간건지 무척 부드러운 맛에 살짝 달아서 처자분들이 좋아할 듯하더군요. 여기에 생크림을 얹으면 더 맛있어 집니다. 그래서인지 가게에 여자 비율이 무척 높더라구요. 프렌체토스트만 생각하면 디저트같아서 점심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샐러드도 이빠이 나오니까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되더군요. 커피도 맛있다고 하구요. 가격도 800엔 정도이니 가성비는 탑이 아닐까 싶더군요.
파니니
이쪽은 프렌치토스트와 다르게 달지 않습니다. 안이 치즈로 가득했는데, 치즈외의 토핑은 별로 안들었더라구요.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딸려나오는 미네스트로네 스프도 맛있었고. 사진엔 가려서 안보이지만 초코칩이 가득 박힌 브라우니도 디저트로 훌륭하더군요.
이 집은 신주쿠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싶은 여성분들에서 좋은 대안이 될듯합니다. 최근엔 신주쿠 갈 일도 좀 되는데 괜찮은 맛집을 잘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