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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의 SPF돈육 돈카츠집 마루야마

아키하바라라고 하기엔 전철역으로 한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SPF돈육을 쓴다는 돈카츠집이 요즘 인기입니다. SPF하면 자외선차단지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런건 아니고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돼지를 의미합니다. 양돈가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카마타의 마루이찌라고 하는 줄서서 먹는 돈카츠 집이 SPF 돈육덕에 엄청난 인기였는데 드디어 라이벌이 등장한 셈이죠. 게다가 접근성이 훨씬 좋네요. 맛있는 집이 오픈했다는 소문을 들었으니 안가볼수가 없었습니다.

입구

겉으로 보면 매우 평범한 동네 돈카츠 집입니다. 주변에도 별거 없구요. 하지만 소문이 났는지 줄을 엄청 서네요. 저도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이긴 합니다만.. 겉으로 보이는것과는 달리 실제로 내부는 깔끔하고 크더군요.

메뉴

가격이 싸진 않은데, 제가 다녀간 이후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뭐 그래도 SPF돈육을 썼다고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죠. 평일 런치엔 무려 1000엔 메뉴도 있었다는..

특상 로스 카츠 정식

기왕에 왔으니 특상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죠.

내부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이 레어입니다. 통상 돼지고기는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SPF이기때문에 이렇게 먹는게 가능한 것이죠.

더욱 확대해서..

뭐.. 부드럽고 육즙이 주르륵 흐르네요. 돈카츠계 동경넘버원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돈카츠가 추구하는 극한의 맛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물론 다른 명점들도 잘하긴 하지만, 이런 식의 돈카츠는 SPF가 아니면 흉내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그런데 맛이 완벽하긴 하지만 너무 지방이 많아서 이제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요즘은 스시도 오토로는 안시키고 주토로나 아까미를 먹게 되더라구요.

정식에 딸려나오는 밥과 미소시루

다 맛있습니다. 1600엔이란 가격이면 정말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방문한후 가격을 올렸다고 하니 지금은 어느정도 가성비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올랐다해도 인생에 한번쯤 경험삼아 방문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보이네요.

제가 다음에 방문한다면 히레카츠를 시켜보고 싶네요. 혼자서 먹으러 돌아다닐때는 메뉴를 많이 못시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에선 3인분씩 시켜서 혼자 먹던데.. 저는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진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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