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에 러시아 요리집이 넷이나 모여있는데, 전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가장 평가가 좋은 보나페스타와 원조인 마노스에 들렸으니 이제 둘 남았는데, 그중에 스트로바야에 먼저 들렸습니다.
사라다
코스요리도 있었는데, 그냥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단품의 양이 상당해서 쉐어해서 먹으니 별 문제가 없더군요.
캬베츠 롤
원조에 비해선 조금 떨어지지만 맛있었습니다.
츠보야키
크림 스프가 안에 들어있습니다. 메뉴 구성이 다른 가게들과 별 차이 없네요. 딱히 맛의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였구요. 예약이 힘들정도로 손님이 밀려드는 다른 가게와는 달리 식당안에 저희말고는 손님이 없어서 장사가 잘 되려나 싶었답니다.
비프스트로가노프
제가 비프 스트로가노프는 세번째인데, 이집은 좀 미묘하더군요. 맛이 없진 않은데 말이죠.
빵
맛있는 빵이 나왔습니다.
디저트
샴페인 젤리가 가득한 계절 과일 디저트입니다. 샴페인 젤리가 맛있네요.
호박 프링
단순한 듯한 디저트이지만 맛이 좋네요.
프람보와즈 파테
다른 가게와 비교해서 디저트의 수준이 매우 높더군요.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제대로 된 수제 아이스크림이 나오네요. 디저트에 특화된 러시아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더군요.
이번에 스트로바야에 갔으니 아사쿠사의 러시아 레스토랑 중엔 라루스만 남았네요. 그 집은 가격대가 좀 비싸서 언제쯤 가게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사쿠사에 살고 있는한 언젠간 가게 되겠죠. 그런데 그전에 새로 리뉴얼한 보나페스타에 한번 더 들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