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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러시안 요리집 보나페스타

아사쿠사의 프랑스풍 러시안 요리집 보나페스타는 동경 생활하면서 제가 발견한 가장 맛있는 집 중에 하나입니다. 리뉴얼 하는 동안 갈수가 없었는데, 가을을 맞이하여, 그리고 모 미식가 분의 귀국환송을 겸해서 찾아갔습니다.

버터

꿀과 바닐라가 들어간 버터입니다. 언제나 맛있습니다.

전채

산뜻한 스타트입니다.

자가제라서 따끈한 상태로 나옵니다.

피로시키

사이드 메뉴도 하나 시켜봅니다. 러시아식 고로케라고 해야겠죠.

오늘의 와인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처음엔 맛도 향도 평범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성비도 훌륭하더군요. 온도를 미리 조절했으면 좋았겠지만 좀 아쉽긴하더군요.

송이 스프

따끈하고 향기롭습니다. 올 가을은 이 스프 하나로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역시나 자가제빵

이런 분들이 나중에 트라이알처럼 빵집을 차리거나 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새우튀김

메뉴를 안봤다면 새우가 아니라 랍스터인줄 알겠더군요.

단면

살이 아주 탱글탱글하네요~

롤캬베츠

이 집의 메인이죠. 양배추의 부드럽고 우아한 단맛을 잘 살렸습니다.

비프 스트로가노프

언제나처럼 입에서 녹네요.

서양배 콤포트

너무 아름답고 맛도 훌륭한 디저트였습니다. 디저트까지 완벽하니 이제 시내 어느 식당에 비교해도 뒤떨어지는 일이 없을 정도입니다.

러시안 커피

홍차

리뉴얼하고 요리들도 버전업 되어서 최강의 레스토랑이 되었습니다. 이런 집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아사쿠사에 사는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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