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맛집하면 카메이도 호르몬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가격도 좋고 분위기도 부담없고, 줄만서면 예약없이도 먹을수 있으니까요. 이날도 별 고민없이 그냥 이 집에 줄을 서서 들어갔습니다.
나마레몬사와와 콜라
이 집에선 맥주보단 사와가 더 괜찮더군요. 맛있는 고기를 많이 먹어야하는데 맥주는 배가 불러서..
모야시
언제나처럼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본은 리필 시스템이 없기땜에 이런 서비스가 참 반갑습니다.
특상규탄
규탄에도 특상이 있길래 시켜봤는데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밸런스가 절묘하네요. 규탄의 새로운 경지를, 아니 소고기의 새로운 경지를 보았습니다.
니코미
싸고 맛있는 니코미입니다. 안주가 양많고 싼건 좋은데, 너무 맛있어서 술도 많이 마시게 되더군요.
대창
한국에선 비싸니 일본에서 마구마구 흡입해줘야죠. 계산해보니까 카메이도 호르몬에 두세번 쯤 방문하면 동경가는 비행기 값은 뽑더라구요.
호르몬
양념 곱창도 좀 먹어줘야죠. 벌써 5번째 방문이고 이제 왠만한 메뉴는 다 먹어봐서 종류별로 하나씩 먹고 끝내는게 젤 만족도가 높은거 같습니다.
돈토로
선도 좋습니다. 슬슬 배가 불러오네요.
하라미
내장말고 고기도 좀 먹어줘야죠. 요즘 한국에서 한우가 무척비싸니 일본에서 왕창 먹고 가야 남는 장사입니다.
갈비
특상갈비는 이번엔 안시켰네요. 갈비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다시 동경에 가게 되더라도 이 집은 다시 꼭 들리게 될거 같습니다. 에비스역부근에도 분점이 있다던데, 그집도 상당히 평가가 좋더라구요. 그쪽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