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새벽 일찍 일어나 쯔끼지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쌀쌀해서인지 아침에 장보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경매장 가서 아침부터 물건 떼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더라구요. 필요한 재료를 사고난 후에 아침을 안먹을수가 없었네요. 뭘 먹을까 하다가 니쿠도후와 니코미 전문점인 장외시장의 키츠네야에 갔습니다.
니쿠도후
간만에 먹는 키츠네야의 니쿠도후는 무척 달더군요. 평소라면 싫어했을지도 모르지만 추운 아침에 장을 본후인지라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밥과함께
고기좀 건져먹다가 남은 국물을 밥에 넣어 먹으면 바로 규동이 됩니다. 흰쌀밥을 따끈따끈한 국물에 비벼먹으니 일반적인 규동의 레벨을 뛰어넘는 맛이더군요. 가끔 생각나는 집이였는데, 이번에 먹을 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