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에서 일을하나 끝내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역근처의 괜찮아보이는 타이 요리집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먹다 찍은 까이앙
닭튀김이죠. 연남동의 툭툭 누들타이가 훨씬 낫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사실 까이앙이 나왔을때는 사진을 찍을 생각을 안했는데, 그 이후로 나온 메뉴들이 맘에 들어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먹다가 찍은 똠얌꿈 국물
이 스프의 향신료를 듬뿍 넣은 듯한 신맛이 너무 맘에 들더군요. 이런 국물을 한국에선 먹어본 적이 없는데 다음에 툭툭에 가면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볶음밥
나름 불맛이 살아있더군요.
기린 이찌방 시보리의 생맥주도 한잔 했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맥주한잔 안할수 없어서요.
찹쌀밥
밥메뉴가 있어서 시켰는데 이렇게 생긴 용기에 나오네요.
덜어서
똠얌꿈 국물하고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그다지 비싼집도 아니고 대단한 맛집도 아니지만 나름 맛있는 요리를 하는 레스토랑이였습니다. 나중에 이 동네에 살게 된다면 자주 찾게 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