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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누들타이에서 송년회

연남동을 꽉 잡고 계시는 마른비님 덕분에 초인기 식당인 툭툭누들타이에서 2014년 송년회를 열 수 있었습니다. 항상 자리가 꽉차는 식당에 10명이 넘는 대형번개의 예약이 가능할 줄은 몰랐는데 역시나 능력자이시네요. 덕분에 완벽한 송년회를 즐길 수 있었네요.

 

텃만꿍

애피타이저로 최고입니다. 요즘 마른비님이 필을 받으셨는지 연남동/홍대 부근의 식당 선정 및 메뉴 선정이 입신의 경지에 이르셨더군요. 이날도 그냥 알아서 부탁드리니 매니저님과 잘 상의해서 베스트 메뉴로 주문해 주셨습니다.

 

태국 위스키

캡틴큐와 비슷하게 알콜에 색소를 첨가했네요. 가격은 싼데 위스키 맛이라기보단 소주맛이더군요. 태국산 소다에 타서 마시니 그냥 그냥 마실만은 했습니다.

 

어쑤언

계절 메뉴인 굴 오믈렛입니다. 제가 워낙 굴을 좋아하는지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쏨땀 까이양

툭툭 누들타이에서 안시킬수 없는 메뉴죠. 이날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팍붕 파이뎅

공심채 볶음입니다. 왠지 중식 스타일이네요.

 

꿍 능 마나오

오늘 처음 먹어보는 메뉴가 많았네요. 새우찜도 태국 스타일로 맛있게 나왔습니다. 술안주로 좋을듯했네요.

 

조니워커 더블블랙

이번 번개의 협찬 위스키였습니다. 조니워커는 상위로 갈수록 달달해지는데, 하위 모델은 오히려 싱글몰트 위스키의 독특한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히려 하위모델쪽이 제 입맛에 더 맞는 듯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레드,그린, 블랙이 다 괜찮지만 그중에서도 더블블랙이 가장 강렬한 듯합니다.

 

돼기고기 볶음

숨겨진 메뉴가 계속 나옵니다. 무슨 요리든 기본이상이네요.

 

태국 소세지

살짝 발효를 시켜서 안주로 좋더군요.

 

피탄

중식당에서나 나올법한 메뉴인데 간이 잘 배어서인지 지금까지 먹었던 피탄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볶음으로 먹을수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안주가 맛있어서 술이 마구 넘어가더군요.

 

제가 들고간 버번

캔터키 버번 위스키를 블렌딩한 위스키인데 버터리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세상은 넓고 마실 술은 많네요.

 

똠얌꿍

마무리로 가볍게 국물을 시켜봤습니다. 우리에겐 2차가 있으니 너무 헤비하게 먹으면 안되잖아요.

 

랏나

해산물이 가득한 스프였습니다.

 

지금까지 툭툭 누들타이에 꽤 많이 와봤지만 이날이 베스트였다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습니다. 번개를 주최해주신 마른비님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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