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만한 냉면집이 가격을 너무 올려서 좌절하고 있던차에 광명의 정인면옥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냉면은 겨울 음식이니 겨울 지나기전에 많이 먹어 둬야죠. 광명시장안쪽에 있는데 7호선이 통해서인지 가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거리도 가까워져서 앞으로 자주 가게 될 듯합니다.
정문
역에서 꽤 멀긴한데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꽤 먹음직스러운 육개장도 파는 듯한데, 냉면집에서 다른 메뉴를 시키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집이 가까워졌으니 조만간 먹게 될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요..
면수
가게는 작아도 제대로 하는 집이니 면수가 나옵니다.
반찬
냉면집답게 심플하죠.
녹두전
면만 먹기 심심해서 시켜봤는데 제대로 된 녹두전이 나오네요.
냉면
면의 양이 상당합니다. 딴데 곱배기 정도로 주네요. 육수도 훌륭하고 면발도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비빔냉면
이날의 특별한 발견이였습니다. 국물이 넉넉한 막국수랑 비슷한 스타일인데, 일반적인 비냉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정말 맛있었네요. 비냉 맛집이라 불러도 되겠더라구요.
감탄하며 한그릇을 비우고 계산서를 보니 또한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