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사는 친구가 결혼한다고 올봄에 서울에 왔습니다. 동문끼리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강남역 부근, 정확히는 삼성타운 부근의 한정식집을 갔습니다. 딱히 맛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음식이 무난하면서도 깔끔했고, 인당 4만원인데 요리가 다양하게 나와서 만족스럽더군요. 강남역에서 모임이 있을때 이용하면 좋은 집 같아서 올려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식사를 잘 마치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음료수를 마시는데, 어두운 구석에서 애정행각에 열중인 남녀들이 있더라구요. 거의 한시간을 그러고 있던데, 봄은 봄인가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