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오기 직전 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해왔습니다. 아무데나 놀러갈려고 하는데 같이 갈수있겠냐구요. 그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정한게 하코네의 온천테마파크인 유네상입니다. 동경부근이라 사람들은 많겠지만, 온천도 가능하고 이동도 편하니까요.
로망스카를 타고..
신주쿠에서 바로 하코네까지 가는 기차입니다. 편도 2200엔 정도고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편하긴하더군요.
유네상 도착
로망스카를 타고 내려서 하코네 유네상까지 갈려고 보니 버스비가 편도 560엔입니다. 하코네의 교통비가 전반적으로 좀 쎄더군요.. 게다가 길도 좁아서 그렇게 빠르지도 않습니다. 한참을 버스를 타고 올라간듯합니다.
풀장
이쪽은 어린이들이 노는 곳이고 온천 테마파크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온천 사진은 사정상 찍지 못했구요. 암튼 시설은 좀 낡긴했지만, 나름 재밌는 곳이더군요. 미끄럼 틀도 있고 비내리는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기도 했고, 닥터피시같은 것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단위의 단체 손님들이 많던데 그럴만하더군요.
부페
부페 포함 전 시설 이용 코스가 3500엔 이더군요. 뭐 가격은 나쁘지 않습니다. 디즈니랜드의 6000엔에 비하면 절반가격이니… 도착하니 점심시간 부근이라 일단 부페를 먹으러 올라갔습니다.
스테이크 코너의 아저씨
무료로 껴주는 코스라서 기대 안했는데, 스테이크와 대게가 포함되었더군요. 오.. 이런 일이.. 하지만 스테이크는 맛이 없었다는..
대게는 괜찮았습니다.
다들 대게를 엄청 먹더군요..
대략 이런 분위기..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오믈렛을 위주로..
부페식이지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이러니 인기가 있는 것이겠지요.
대략 이런 식단으로 먹었네요..
생각보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대게가 맛있어서 깜놀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버스가 아닌 전차를 탑니다.
종점이라서 막힌게 아니라 선로가 지그재그로 되어있습니다. 전차도 버스처럼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가더군요. 그래도 버스보단 좀 빠른 듯했습니다만..
한적한 온천마을입니다.
동경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분위기가 좋네요. 교통비가 비싸긴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역도착
즐거운 하루였지만, 이대로 집에 갈순 없겠죠.. 하코네 부근에서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서 오다와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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