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의 어쩌다 가게라는 곳이 요즘 뜨고 있습니다. 나눔의 경제를 실천하는 곳인데, 트위터에 올라오는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가보니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벤로막 올드파
보기만 이쁜게 아니라 맛도 무척 만족스럽더군요.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였습니다.
피스피스의 라임타르트
옆가게의 상품을 사와서 먹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타르트가 참 맛있더라구요.
레몬타르트
사는김에 레몬도..
라프로익 위스키 봉봉
가게의 오리지날 안주로 초콜렛을 준비해 놓고 있으신데, 맛있습니다. 위스키랑 초콜렛의 마리아쥬는 원래부터 좋지만 이정도로 맛있는건 역시나 초콜릿 제작자의 실력이 좋아서겠죠. chocolat dj라는 곳의 초콜렛을 쓰신다고 하는데, 언제 한번 본점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위스키 쿨러
날도 더워서 쿨러나 하이볼이 마구 넘어갑니다. 저는 살짝 피트향이 있는 위스키를 베이스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일반 쿨러보다는 좀 더 청량한 느낌이 들더군요.
하이볼
역시나 더운 와중에 시켜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네요
도넛츠
라운지의 메뉴도 시킬수 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배가 고플때 먹으면 좋을 정도일까요.
키오스크 토스트, 바나나 토핑
키오스크가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데, 라운지에서 파는 토스트는 제대로 구워지지 않은 느낌입니다. 피스피스의 타르트쪽이 안주로 더 나았네요. 하지만 이정도로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 바가(비터 스윗 9의 초콜렛도 있고..) 한국에 얼마 없는 관계로, 가게의 방향성은 잘 설정했다는 느낌이네요.
제가 딱히 맛있다고 홍보를 하지 않아도 워낙 장사가 잘되고 멀리서부터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 바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붐비는 시간을 얼마나 잘 피해서 갈 것인지가 관건이 된 듯한 느낌도 들고요. 이 날 이후로 몇차례 더 방문을 했는데,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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