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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젠나카쵸의 일식집 후쿠덴

몬젠나카쵸에 후쿠덴이란 멋진 갓포 전문점이 있다는 소문을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특히 우니와규마키가 맛있다고 해서 안다녀올수 없었네요.

 

정문

몬젠나카쵸는 역을 중심으로 주욱 술집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줄서는 집들도 꽤 보이더군요. 그런데 이 집은 안쪽에 있어서 한참 찾아가야 합니다.

오토오시

깔끔하고 맛있네요. 일반 이자카야에 비하면 가격은 좀 되지만 요리에 정성이 담겨져 있으니 미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기 적절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스시 확대샷

웬만한 스시집만큼 합니다.

 

스이모노

국물이 깔끔하네요.

 

야마자키 하이볼

옆은 살구 조림입니다. 하이볼 수준이 무척 높아서 인상적인데, 살구 조림을 넣으니 더 맛있어지네요. 이런 방법이 있었을 줄이야.

 

사시미 모리아와세

예약할때 한 접시 시켰습니다. 가운데의 이카의 우니마키가 젤 맛있었고, 나머지들도 퀄이 상당하네요.

 

하모 멘타이코

여름이로군요.

 

에비

샐러드 대용으로 시켰는데 소재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우니마키

사실 이걸 먹기 위해서 이 집에 찾아왔습니다.

 

확대샷

우니가 녹네요. 맛은 최곤데 카네마스에 비해서 크기가 좀 작은게 아쉬웠습니다.

 

규스지 니코미

일반적인 니코미라기보단 도가니탕과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안키모

안키모가 메뉴가 있는데 안시킬수가 없죠. 술도둑입니다.

 

맥주

이집 맥주가 기가 막힙니다. 정말 맛있는 일본 맥주가 어떤 건지 알고 싶은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유의 내장구이

쌉쌀한 내장에 된장을 발라 구웠습니다. 어른의 맛이랄까.. 이럴땐 니혼슈가 어울리지만 이날은 날도 덥고해서 하이볼을 연속으로 시켰습니다.

 

히비키 하이볼

이쪽도 맛있지만 제 입맛엔 야먀자키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쯔쿠네와 사사가키

처음 나온 스이모노랑 비슷한데 들어간 우엉이 엄청 맛있었네요.

 

도미의 카부토니

뽈뽀의 오너분이 이집에선 생선의 니츠케를 시켜야 한다고 해서 시켰는데, 카부토니가 아니라 일반 생선을 말하는 거였네요. 이날은 이것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게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깜짝 놀랄만큼 잘 먹고 인당 8000엔이면 아주 괜찮다고 봐야겠죠? 일반적인 이자카야의 예산이 3000~4000엔인데 비해 두배 정도 가격이지만 일부러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냥 돌아가기가 섭섭해서 몬젠나카쵸 역 부근의 작은 와인바에서 2차를 했습니다.

 

와인 리스트

많이 보던 이탈리안 와인들입니다.

 

하몽

배가 터지도록 먹어서 기본 안주만 시켰네요.

 

견과류

3000엔짜리 와인 한병 마시고 가볍게 일어섰습니다. 다음 날도 일정이 빡빡하니 오늘은 이 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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