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은 날씨가 맑더군요.
하늘
하늘
우라야스 같은데서 한적하게 사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침밥
미소시루가 없어서 아쉽긴하지만.. 전형적인 일본식 아침식사가 나왔습니다.
하늘
우라야스 풍경
우라야스가 바로 옆에 도쿄 디즈니랜드가 있어서, 디즈니랜드에 놀러온 지방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관객도 줄었을테니 호텔을 코로나 격리 시설로 이용하는 건 좋은 생각입니다.
날씨 좋은 한때
점심
날이 좋긴 하지만 나갈수가 없으니 유일한 낙이 식사인데요. 카레도 본격적이고 함바그도 본격적이더군요. 그냥 시판되는 레토르트로 이런 맛이 나올리가 없으니 누군가 열심히 만든거겠죠. 근데 진짜 미리미리 편의점에 들렸어야 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호텔방에 먹을 것도 없이 혼자있서 유튜브와 넷플릭스만 보고 있자니 심심하더라구요..
무지개
무지개도 봤습니다. 쌍무지개가 뜨더군요. 둘째날 오후쯤에 PCR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나가는 것은 다음날 아침이고, 행선지를 알려줘야 버스를 배정해주더군요.
저녁밥
저녁밥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한데, 이번엔 중식이 나오네요. 친자오로스 등등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되었는데, 명점의 맛이 나네요.
하늘
마지막 날 아침밥
이번엔 서양식으로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서양인들도 분명 격리될텐데, 일식 식단이 잘 맞았을라나요.
호텔 앞 주차장
치바답게 야자 나무가..
운이 좋아서 버스를 타고 집앞까지 이동했습니다. 원래 하네다 공항 주변 버스를 타고, 하네다 공항에서 내려서 집까지 렌트카로 가려고 했는데, 하네다 공항 주변이 매우 넓은 범위더라구요. 시나가와정도까지 가려나 했는데 하마마츠쵸 역앞까지도 데려다 줍니다. 어차피 내려다주고 다시 원래 장소로 돌아와야 하니까, 상담을 잘 하면 꽤 안쪽까지 데려다 주더라구요.
서울에서 동경의 집까지 3일에 걸쳐서 무사히 이동을 마쳤는데, 일본 정부가 나름 꼼꼼하게 방역대책에 신경쓴 것을 알겠습니다. 격리기간동안 힘들지도 않았구요. (호캉스..) 근데 이런 럭셔리한 격리가 지속가능할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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