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밖에 휴가를 못냈기에 아침에 출근을 해야해서 일찍 일어납니다. 지난 밤의 만찬에 이에 든든한 아침밥도 준비되어 있으니 바쁘다고 그냥 갈순 없겠죠. 아침은 방안에서가 아니라 1층의 식당에서 합니다. 그래도 온천에 왔는데 아침일찍 목욕을 한번 더 하고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테이블위엔 이런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조미료 간장, 그리고 벌꿀이 들어간 식초등등 입니다.
기본 차림
볼륨이 꽤 될듯합니다만, 그렇게 부담되는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카
신선한 오징어입니다.
반찬들
소소하지만 어느 하나 맛이 빠지지않습니다.
아침 죽
온천여관의 아침식사하면 역시 죽이죠 ^_^
건강 쥬스
음.. 맛은 좀 미묘했지만, 밤에 술도 마시고 잘 놀았으니, 아침엔 건강을 챙겨야죠.
가자미
기름이 잘 빠졌더군요. 고급 식재료는 아닙니다만, 죽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중 구조로 되었는데, 계란 이였던것으로 기억을..
윗쪽이 소스고 뿌려서 먹습니다.
오보로 두부
두부를 직접 끓여서 먹게 해놨습니다. 눈앞에서 방금 만든 두부의 맛이 참 담백고소하더군요. 그 덕인지 요즘 계속 두부에 빠져있습니다.
미소시루
시지미가 들어간 미소시루는 일본인의 아침 식단에 뺄수 없는 음식이죠. 이 외에도 정통 일본식 가정요리라고 하면 오쿠라, 낫또 등을 많이 먹습니다.
건강을 위해 흑식초 한 잔..
아침부터 건강을 위해 쥬스와 식초를 동시에 먹게 되네요 ^_^ 그런다고 두배로 건강해진듯하진 않지만, 만족도는 상당합니다. 다음엔 꼭 여친과 와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고 다짐을 하며 ㅠ.ㅜ 현실로 귀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