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잘 먹고 그다음 찾아간 곳은 이태원의 디저트 카페 패션5입니다. 역시나 이태원아니면 갈데가 마땅히 없어서 말이죠. 디저트카페이긴한데 규모도 크고 1층엔 베이커리도 있더군요. 맛이 괜찮다는 평이였습니다.
전경
바로 옆엔 전날 다녀간 에드워드 권의 레스토랑이..
입구의 장식
크리스마스도 아닌테 트리 전구 장식이.. 나름 독특했습니다.
빵집에서 사온 것들
2층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1층에 빵을 사서 카페에서 먹을수가 있더군요. 보기보다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딸기가 올라간 페스트리도 맛있었고,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라는 올리브빵은 짭짤해서 안주로 먹으면 딱일거 같았습니다.. 카레빵은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지만, 한국에서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죠. 식은 상태에서 먹는 거보다 집에 가져가서 렌지에 돌렸으면 더 나았을 것 같았습니다..
오미야게
이번에 제가 선물로 준비한 오미야게입니다. 오카야마현산 토마토 젤리인데 저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네요.. 아무도 후기를 안올린거보면 별로였을 가능성이 높을 듯한..
모래시계
티를 시켰더니 이런걸 가져다주네요.
카모마일티
쓰읍.. 왠만하면 티백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_-;; 한국의 레스토랑에선 그냥 페리에 시키는게 베스트 초이스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마시면 됩니다.
인테리어도 좋고 빵도 맛있어서 주변에 사는 분들은 자주 찾으실거 같습니다. 창가의 전망도 의외로 괜찮았답니다. 하지만 이태원이라는 지리적 입지상 제가 다시 갈 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네요.. 간다면 내년 설날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