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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의 제주 돈사돈

한국에 돌아와 보니 날이 엄청 춥네요. 미식을 좋아하는 친구랑 주말에 만나서 어디갈까 하다가, 얼마전에 트위터로 알게된 합정동의 제주 흑돼지 전문점인 돈사돈을 갔습니다. 위치가 딱히 찾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사진이 맛있게 보이기도 했고 그 근처에 다른 맛집도 있는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도 코스로 돌아다니게 되네요.

불판

donsadon in hapjung

연탄불입니다. 화력에 불만없습니다.

알아서 내주는 고기

donsadon in hapjung

무지 두툼합니다. 2인분 내달라니 이렇게 내주네요. 남자 둘이 가서 한끼 먹기 적당한 양이였습니다. 가격도 음료수+식사메뉴 포함 인당 2만원 정도였구요. 오기전에 검색한 블로그에 보니 돼지고기치곤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허접한 미국산 냉동육을 쓰면 절반 가격에도 되긴하겠지만, 그런 것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찬

donsadon in hapjung

기본적인 세팅..

반찬 2

donsadon in hapjung

조명이 사진찍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새로산 카메라라 그럭저럭 찍어봤습니다.

적당히 익으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donsadon in hapjung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라는.. 근데 익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고기가 익기전에 간단히 안주로 먹을 만한 메뉴가 있으면 좋을 듯한데,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쉽더군요. 약 20분쯤 기다린 듯..

갈치젓갈

donsadon in hapjung

짭조름한 갈치젓갈을 불판에 데운후 찍어먹으면 별미입니다. 제주도 식이라고 하더군요.

잘먹겠습니다~

donsadon in hapjung

드디어 다 익어서 열심히 먹기 시작합니다. 육즙도 제대로고, 두꺼워서 씹히는 맛이 틀립니다. 블로그에보니 제주도 본점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도 하시던데.. 그런 분들은 제주도 가셔서 드셔야죠. 제가 스시를 일본가서 먹는 것처럼..

이 집의 유일한 애로사항은 위치가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극악은 아니지만, 누구와 같이 와야 할지가 고민스러울듯 합니다.

고추장찌게

donsadon in hapjung

김치가 적게 들어가고 고추장이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입니다. 고추장이 좀 달아서인지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김치찌게가 나을 듯..

암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컴백했으니, 이제부터 맛집을 본격적으로 찾아다닐 생각인데, 일본에 살던 때와는 달리 앞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새 카테고리인 chef’s omakase를 만들었습니다. 주방장 추천이라는 의미인데, 제가 가서 괜찮았던 맛집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이 집이 첫번째 글이 되겠네요. 앞으로 omakase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맛집 포스팅은 안읽으셔도 좋다는..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연계 퀘스트인 마포만두로 이동합니다. 만두가 유명한 분식점인데 합정역에서 무척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상차림

donsadon in hapjung

전형적인 분식집입니다.

갈비만두

donsadon in hapjung

1인분 시켜서 맛만 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진짜 갈비맛이 나더군요. 갈비가 들어간거 같진 않던데 어떻게 한건지.. 살짝 신기해하다가 디저트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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