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긴페이는 오사카에서 올라온 일식집입니다. 저녁은 좀 비싼 풀코스가 나오는데 비해, 점심은 저렴하고 푸짐하게 나오는 것으로 주변의 샐러리맨 사이에서 유명하더군요.
오늘 먹을 생선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생선을 고르고 조리법을 지정해주면 그렇게 나옵니다. 조리 실력은 좋은 편인데, 생선은 선도가 떨어지는 편이더군요. 뭐 겨울도 아니니 어쩔수 없겠지만요.
두부
담백합니다. 양도 많고 레벨이 높네요.
깨
세트입니다.
간장
1500엔에 이정도 나오면 잘나온다고 봐야죠.
뎀푸라
재료가 좀 평범하네요.
도로로 소바
일식이 나오는데, 뭐하나 딱 눈에 띄는 메뉴는 없네요.
제가 시킨 도미의 아라다키
조리는 잘 되었는데 재료에 기름이 오르지 않아서 딱히 맛있진 않네요.
메바루 였던가..
이쪽도 조리가 잘되었네요.
밥
방금 지은 밥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딱히 밥맛이 뛰어나진 않더군요. 이번만 그런 걸수도 있죠. 가격대비로 좋고, 다른 분들 평을 보면 맛도 있는 집같은데, 제가 먹을땐 특별한 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좀 안타깝지만, 이런 날도 있는 거죠.
디저트는 먹어야죠. 바로 도라야로 이동했습니다.
보리차
날이 더워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딸기 빙수
일본식 빙수는 한국식 빙수랑 좀 다르죠. 젤리도 맛있었고 딸기도 맛있었고 가격이 좀 쎈거 빼곤 아주 좋습니다. 날이 더워서 빙수 먹을 일이 자주 생기는데, 자주 생각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