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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첫날 – 출발에서 호텔까지

한 여름에 바쁜 일정이 있기도 하고 번잡한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찾아오기전에 미리미리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국민 ROVL카드를 이용해서 발리를 다녀오는 것이였는데, 알고보니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발리 취항을 하지 않아서 싼 비행기 티켓을 구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어디가 좋은지 검색하다가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아 선택한 곳이 보라카이입니다.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바다가 젤 멋지다고 해서요. 여행 플랜을 어떻게 짤까 고민했는데, 만사가 귀찮아서 그냥 패키지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패키지 내용이 상당히 알찬데다 이것저것 할인 혜택을 받으면 그냥 가는 거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현금 준비해서 쓸 일이 거의 없더라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준비할게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다음 여행때는 혼자서라도 충분히 갈 수 있을거 같지만, 이번 여행때는 여러모로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패키지도 그다지 나쁜 선택이 아니더군요.

칼리보 국제 공항

first day of boracay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면 점심때쯤 필리핀의 칼리보 국제 공항에 도착합니다. 국제라고는 해도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게다가 현재로는 대만과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다른 나라의 여행객들은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zest항공기를 타고 한방에 오는지라 갈아타지 않아서 무척 편하긴 하더군요.

한국식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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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이라서 모든 식사가 제공됩니다. 공항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가 나오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마지막 날에도 이 집에 들려서 저녁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샀네요.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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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까띠끌란 선착장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두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마닐라 경유 국내선으로 오는 경우에는 바로 항구부근에 공항이 있다고 하지만, 몇년전에 오버런 사건이 있어서-_- 이제는 국내선 밖에 다니질 않는다네요. 까띠끌란에 직항이 뜨면 대박일텐데 당분간은 힘들듯하네요.

까띠끌란 선착장의 샹그릴라 리조트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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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투숙객은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리조트가 준비한 배를 타고 리조트로 직행하게 됩니다. (중간에 버스이동이 한번 더 있지만요) 음료수도 내주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비로소 여행지에 도착한 기분이 나더군요.

선착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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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보라카이가 좋은지 어떤지 잘 모르겠더군요.

보라카이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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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_^ 이제부터 본격적인 보라카이 여행이 시작됩니다. 샹그릴라 리조트는 보라카이의 안쪽에 있기에 섬에 도착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호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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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주욱 이동했는데, 이제서야 겨우 호텔이 보이네요. 자세한 이야긴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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