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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의 뎀푸라 전문점 오사카

신바시의 뎀푸라 전문점 오사카는 전에도 한번 가서 감동한 집입니다. 점심만을 기준으로 뎀푸라로 이 이상 가성비가 좋은 집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에 친구와 함께 점심때 방문했습니다.

원래 줄이 긴 집인데, 이날은 비가와서 금방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들어갔는데 운좋게 카운터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역시 이런 집은 카운터에서 먹어야 제맛이지요.

특상텐동

가격은 좀 되지만 좋은 재료를 듬뿍 넣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니혼바시의 명점 미카와의 텐동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데 텐동은 아무래도 소스때문에 눅눅해지는지라 제 입에는 뎀푸라 정식이 더 나은 듯했습니다.

미소시루와 흰밥

일단 기본 세트가 나오고 난 후에 뎀푸라를 바로 튀겨서 올려주더군요.

에비、아나고

새우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신선한 재료를 쓰더군요. 아나고도 물론 일류 뎀푸라집의 맛입니다.

카보차, 기스

생선뿐만 아니라 야채도 신선하더군요.

에비, 시시도

시시도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간만에 보니 더욱 반갑더군요. 여기에 만족도 높았던 에비가 한 점 더 나왔습니다.

카키아게

카키아게는 야채와 해산물들을 잘게 썰어 튀긴 뎀푸라인데 양도 푸짐하고 씹는 맛도 있어서 딴 뎀푸라보다 밥 반찬으로 좋습니다.

근처에 있다면 자주 가고 싶은 뎀푸라 집인데, 아무래도 위치가 좀 머네요. 말이 신바시지 거의 토라노몽 부근이라서요. 가성비 좋은 점심에 비해 저녁때는 가격이 많이 올라가긴하는데, 언젠간 저녁때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돈 많이 벌게 되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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