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에 조미료없이 유기농 재료만을 쓰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간판
가격대는 좀 하지만 맛있다고 하더군요.
천연 새우와 아스파라거스 볶음
새우의 선도도 보기 드물 정도로 좋습니다만, 도치기산 아스파라거스의 생생히 살아있는 듯 아삭한 맛은 아직까지 생각나네요. 좋은 재료만 엄선해서 쓰니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상탕 챠항(볶음밥)
볶음밥인데, 스프를 부어 오챠즈케처럼 먹을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특이해 보여서 시켜봤습니다.
스프
이런 스프가 나오네요.
오챠즈케
고급스런 맛입니다. 아사쿠사의 한 구석에 이런 고급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두종류의 토마토를 쓴 스부타
위에 토핑되어 있는 건 춘권의 껍질이라고 하네요. 토마토를 듬뿍 써서인지 왠지 이탈리안의 느낌도 납니다. 스부타는 돼지고기 튀김인데, 소스와 잘 어울리더군요. 무엇보다도 춘권껍질의 파스타 같은 식감이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재료로 정성스레 요리한 만큼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만족도를 보장하는 집입니다. 아사쿠사에 생각보다 재밌는 맛집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당분간은 아사쿠사만 돌아다녀도 바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