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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의 양식집 센비키야 프루츠 팔러

센비키야 하면 고급 과일 전문샵으로 유명한 곳인데, 니혼바시 본점에서는 양식집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언제나 사람들로 꽉차있더군요. 간만에 양식도 먹고 싶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싶었는데, 이 집이라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가봤습니다.

소스

게 크림 고로케를 위해 나온 우스터소스입니다.

아보카도 프루츠 샌드위치

비주얼부터 예술입니다. 바로 깎아서 내온 과일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더군요. 아보카도는 좀 밋밋했는데, 그냥 프루츠 샌드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카니 크림 고로케

오늘의 메뉴였는데, 게의 맛이 제대로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릴 사쿠라나 쿠로후네테이의 카니 크림 고로케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안날 정도로 맛있었으니, 일류양식집 수준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내부

안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바삭하더군요.

쁘띠 디저트

패션 프루츠 젤리였는데 괜찮더군요.

복숭아 파르페

2100엔이나 하지만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복숭아 뿐만 아니라 안의 크림과 잼도 어마어마하게 맛있더군요. 비싼 가격 그 이상입니다.

트로피칼 프루츠 펀치

레드와인을 넣은 남국의 과일 모듬인데.. 좀 약하더군요. 물어보니 망고는 이미 7월달에 품절이 되었다고 하네요. 조금 실망이였지만, 과일자체엔 전혀 불만이 없었네요.

생각보다 음식도 디저트도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듣자하니 시세이도 팔러보다 훨 낫다는 평도 있는데.. 직접 시세이도 팔러를 다녀와야 비교가 되겠지요. 조만간 다녀와야겠습니다만… 이 이상 맛있기는 무척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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