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에서 내려서 좀만 걸어가면 부두에서 열리는 어시장이 나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실 듯한데, 이 어시장에서는 바로 잡은 꽃게를 살수가 있는데 선도가 탁월하기에 노량진이나 연안부두의 시장에 비해 맛이 월등히 좋습니다. 가기가 힘들고 가격이 그다지 싸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요.
부두의 풍경
물길이 조금 나있습니다.
부두의 풍경
정말 작은 물길인데 곧 배들이 들어닥치더군요.
아래서 본 부두 풍경
물이 올라오는 시간대에 맞춰 사람들이 몰려와있네요. 딱히 쉴곳도 없고 해서 그냥 다들 서있습니다. 그늘도 없는 곳이고 날이 더울때인지라 좀 고생스럽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배가 들어옵니다.
겨우 배한대가 간신히 들어올 정도인데, 그래도 막 밀려오네요.
많이도 정박하네요.
배위의 풍경
바로 잡은지라 선도가 아주 좋습니다.
가격 흥정도 하고 시끌벅적합니다.
사람들이 많이도 왔습니다. 발품을 팔아서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겠죠. 마트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 시장의 맛을 따라갈 수는 없을 껍니다.
꽃게들
집에와서 꽃게탕을 끓여보니 싱싱한 꽃게의 살이 정말 달더군요. 마트나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맛이였네요.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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