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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의 브런치 카페 더 플라잉 팬(The Flying Pan) 화이트

카페 마마스에 이어서 브런치 특집을 하나 더 올려봅니다. 아침을 차리기 귀찮은 주말 오전에 가로수길에 있는 브런치 전문 카페인 더 플라잉 팬 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주말인데다 워낙 인기있는 집이라 12시쯤 가면 자리잡기가 힘드니 조금 일찍가야 하더군요. 11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문가에 겨우 자리를 잡을수 있었고, 그 후로도 사람들이 계속 와서 자리있냐고 물어보는 상황이 이어지더군요.

정문

가로수길의 안쪽에 있습니다. 간판이 눈에 띄는 곳이라 찾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치킨 아보카도 샐러드와 토스트

브런치 전문점답게 가격이 아주 싸진 않더군요. 그런데 재료나 요리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거기에 분위기도 멋지니 가격대비의 가치는 있는 것 같더군요.

팬케익

팬케익이 지금까지 먹어봤던 팬케익중 최고수준이더군요. 퍽퍽하지도 질기지도 않고, 단맛도 적절합니다. 듣기로는 르갈 버터를 쓴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정말 맛이 부드럽습니다. bills라던가 eggs’n things보다 훨 낫더라구요.

시내에 지점도 몇군데 있고 예전부터 유명한 집인데, 이 정도로 괜찮을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원래 브런치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쪽으로는 관심이 없었는데, 앞으로 브런치 먹을 일이 생긴다면 이 집이 제일 먼저 떠오를 듯합니다.

다만 브런치 메뉴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니 이런 리조트 스타일의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만 찾아가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같은 팬케익으로 비교해보자면 버터핑거 쪽이 가격은 절반이하고 칼로리는 두배로 섭취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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