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에 모임이 있어서 몰토에 들렸습니다. 이미 두달전 모임이기도 하고, 그동안 많이 다닌 곳이라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스푸만테
가벼운 버블로 시작했습니다.
빵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더군요.
전채
핑거 푸드 들이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습니다. 이만한 플레이트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곳이 국내엔 얼마 없죠.
바질 파스타
상큼한 봄의 맛이 느껴지네요. 언제나 최고의 파스타를 내지만 이날은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매생이/굴 파스타
한국적인 파스타 중에 가장 훌륭한 맛이 아닐까 합니다. 이 집만큼 잘하는 집이 드물다는 평이더군요. 바닦까지 긁어 먹었습니다.
레드 와인
뭘 마셨는지는 이제 사진이 없으면 기억을 못하겠다는..
스테이크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지만 한국에서는 몰토만한 가성비의 집이 정말 드문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라면 좀 있긴 하지만요.
커틀릿
쉐어해서 먹으려고 시켜봤는데 튀김 정도가 훌륭하네요.
판나코타
디저트도 빠지지 않습니다. 초대형모임할때 빼고는 이 집에서 만족하지 않았던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선물
모임 멤버분들이 외국에 나가신후에 사가지고온 선물입니다. 전 하와이에서 가져온 빅 아일랜드 초콜렛을 들고나갔습니다.
빅아일랜드 초콜렛
제가 들고간 초콜렛인데, 나름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음에 다시 하와이에 간다해도 다시 사올거 같습니다.
러브 바자
식사가 끝나고 저는 압구정 로데오로 갔습니다. 운동화 사기에 국내에서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고, 작은 음악 이벤트도 있어서요. 제가 찾는 운동화는 안보이긴 했지만, 정말 국제적으로 유행하는 운동화가 전부 모여있긴하더군요. 아디다스의 스탄 스미스는 발매 동시에 품절된듯했습니다. 음악이벤트는 좀 늦었긴했는데, 어쨌든 열정적인 공연을 잘 들었습니다. 다음엔 늦지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