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사이길에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출동했습니다. 전에 선물로 받아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또 다르더군요.
정문
가게 규모가 큰편이고 2층에 카페 공간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빵은 종류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하나 하나가 혼신의 힘이 들어갔더라구요.
빵을 사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의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이날의 선택, 쇼숑 오 뽐므, 까늘레, 올리브 바게트
쇼숑 오 뽐므가 대박이더군요. 신맛의 사과와 바스라지는 크로와상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바로 구운 빵을 먹어서 그 감동이 더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올리브 빵도 업계 최고수준이였구요. 까늘레도 맛있긴 했지만, 궁극의 까늘레의 맛을 이미 알아버린 저로서는 살짝 부족하긴 했네요.
베이컨 빵
보기보다 완전 맛있습니다. 좋은 밀가루를 써서 제대로 구워서인지 모든 빵의 바삭함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정도 퀄리티의 빵집이 요즘 여기저기 생기고 있긴 하지만, 이 집은 이집 나름의 개성도 있고, 또 집하고도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게 될 거 같습니다. 라뜰리에 모니크가 간식용이라면 이쪽은 좀 더 식사빵에 가깝더군요.
비스트로 뽈뽀의 외관
리 블랑제에서 나와서 얼마 안되는 곳에 뽈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픈한지 좀 되기도 했고, 이미 오픈 기념 번개도 있었으니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실내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진저에일
계획도 없이 불쑥 찾아왔는데도, 음료수 한잔을 내주시네요. 오픈 후 자주 찾아뵈야겠습니다.